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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의 문장
“평범한 회사원? 그런 인물은 없어.” 모든 인간은 다 다르며,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조금씩은 다 이상하다. 작가로 산다는 것은 바로 그 ‘다름’과 ‘이상함’을 끝까지 추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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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가장 인기?...서울대 도서관 대출 1위, 의외의 책
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의 모습. 김춘식 기자 의외의 책이 지난해 서울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도서 1위에 올랐다. 연세대 학생들은 한국소설에, 고려대 학생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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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] 정치인에게 무협 만화 ‘앵무살수’를 권한다
━ 무협을 통해 정치를 생각한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정치인들은 홍보 수단으로 책을 활용한다. 다독가로 알려진 김대중 전 대통령 이래, 대통령들은 자신이 어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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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크로스오버 명곡 가이드 外
크로스오버 명곡 가이드 크로스오버 명곡 가이드 (이종성 지음, 그래서음악)=플라시도 도밍고와 존 덴버의 ‘퍼햅스 러브’부터 JTBC ‘팬텀싱어’가 낳은 여러 스타들의 곡까지, 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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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서도 잘 산다…영등포 1인가구 다(多) 모임 운영
영등포구(구청장 최호권)가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‘영등포 1인가구 다(多)모임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. 영등포 1인가구 다(多)모임은 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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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이 '엣지' 있게 사는 법...김영하·김태호 등 '릴레이 토크'
내 삶은 스스로 내린 선택들이 모인 하나의 서사다. 인생의 갈림길마다 ‘남들과 조금 다른 선택’을 해왔다는 김영하 작가의 얘기다. 실제로 그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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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년만에 평론집 낸 김치수교수
중진평론가 김치수(이화여대.불문학)교수가 9년만에 평론집 '삶의 허상과 소설의 진실' (문학과지성사.1만3천원)을 내놓았다. 김교수는 평론집에서 소설의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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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권무림(분수대)
작고한 평론가 김현은 평소에 무협소설을 즐겨 읽었다. 정통소설을 읽기에도 시간이 모자랄텐데 황당한 무협지는 왜 읽느냐는 친구들의 비난에 그는 자못 심각하게 무협소설 옹호론을 편 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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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내믹한 소재 … 한국문학 매력적
세계적인 출판사 프랑스 갈리마르가 내는 계간 문예지 ‘프랑스 신 비평(NRF.: La Nouvelle Revue Franaise)’이 한국문학 특집호를 출간했다. ‘한국에서 온 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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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여행자’시리즈 펴낸 소설가 김영하
대학 교수직, 진행 중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접었다. 10여 년 정든 집도 정리했다. 안정된 일상에 마침표를 찍고 택한 것은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.… 소설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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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당·황순원문학상, 중앙 신인문학상 시상식
역대 수상자 등 200여 명 참석김혜순 "시의 나라 주민으로 …"구효서 "힘든 세월 주마등처럼" 27일 열린 미당.황순원문학상, 중앙 신인문학상 시상식의 영광의 얼굴들. 중앙 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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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달 5일부터 사흘간 부산국제영화제 무료 관람
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'영화제 나들이단' 독자들의 모습. 중앙일보 프리미엄이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(10월4~12일)에 독자 10명을 초대한다. ‘영화제 나들이단’에 뽑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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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인직부터 정과리까지 문인 280명 약전 한눈에
심훈(1901~1936년)의 격정적인 항일시 ‘그날이 오면’엔 전설이 따라다닌다. 항일투사이기도 했던 그가 3.1절 기념일이던 1930년 3월 1일에 맞춰 신문지상에 문제의 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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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작가의 방] 소설가 김영하씨
소설가 김영하(32)씨는 서울시내 아담한 아파트에서 예쁜 부인과 단 둘이 산다. 부인 장은수(30)씨는 그의 첫번째 독자며, 가장 좋은 취재원인 동시에 동업자다. 김씨가 대학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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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하의 영화낚시] '타인의 취향'
순수예술의 역사는, 알고보면 후원의 역사다. 별로 돈 안되는 예술 나부랭이를 하는 데에는 돈 많은 예술애호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. 왕조시대에는 왕이나 귀족이 '봉' 의 역할을 자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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랩으로… 노래로… 춤추는 저항시인 "詩란 글 이전에 소리인 것"
자메이카의 토속 리듬에 실린 시는 한 편의 랩으로, 노래로 변했다. 사람들의 머리가 건들건들 아래 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. 영어를 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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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리뷰] '세상의 근원' 外
소설속에 등장하는 서양미술사는 '허구에 드리워진 지적(知的)인 베일' 이라 할 만하다. 결국은 제도권 미술교육의 그림자이겠지만, 일년 내내 미술 전시회 한번 안 가던 사람도 고흐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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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해봤자 본전 번역의 재량 대체 어디까지 …
“한 번역 평가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4년 현재 확인된 이 작품의 번역본만 해도 역자 24명에 판본이 무려 52개나 된다. 남의 번역본을 윤문하거나 표절한 것이 상당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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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문학 소개 행사 메운 멕시코 청중 “고통스런 현대사 녹인 작품 흥미로워”
멕시코 과달라하라 도서전 한국문학 소개행사에 참석한 한국 문인들이 멕시코 측 참가자의 작품 낭송을 듣고 있다. 왼쪽 둘째부터 소설가 김인숙·편혜영씨, 문학평론가 우찬제씨. 올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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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헛똑똑이였다 … 결국 내가 돌아갈 곳은 소설뿐
올 2월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의 죽음을 둘러싼 인터넷 논쟁 이후 블로그를 닫았던 소설가 김영하씨가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. 그는 “새로운 시대에 맞는 문학이 어때야 하는지 고민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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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은 죽음에서 살아온 나사로의 후예
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남진우는 “그 동안 너무 네모반듯하게 살아왔다는 느낌이 든다. 이제는 가볍고 경쾌한 쪽으로 글을 써보고 싶다”고 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문학의 설 자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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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] 예술가 급탄생
혹시 예술이 탄생하는 광경을 본 적이 있습니까? 저는 있습니다. 2년 전쯤 작가 김영하가 TEDxSeoul에서 강연한 ‘예술가가 되자, 지금 당장’이란 동영상을 보았습니다. 그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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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 문인·석학들 서울 대토론
▶ 오에 겐자부로▶ 장 보드리야르▶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, 도쿄대 총장을 지낸 평론가 하스미 시게히코, 비평가이자 철학자인 프랑스의 장 보드리야르, 아프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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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/북카페] 문학예술 外
문학예술 #신곡(단테 알리기에리 지음, 한형곤 옮김, 서해문집, 3만8000원)=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알린 고전. 1978년 국내 첫 출판됐던 이탈리어판 완역본을 수정 보완했다.